티스토리 뷰
이재명 대통령 연평도 방문, '선택적 모병제'와 국방비 증액 청사진 제시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2026년 6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 최전방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병대 연평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연평부대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의 일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 행보에 나선 이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선택적 모병제 전환'과 '국방비 GDP 대비 3.5% 대폭 증액'이라는 굵직한 군 구조 개혁 구상을 재확인하며 미래형 군대로의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1. 징집병 최소화와 '선택적 모병제' 추진 방식
이재명 대통령은 연평부대 포9대대 식당에서 장병 200여 명과 함께 소불고기, 육개장 등이 담긴 식판을 들고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형평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제 신념"이라며 파격적인 복무 체계 개편안을 밝혔습니다.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 군을 자신의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모병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충분한 보수를 받는 직업군인을 선택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허비되는 것이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을 다루는 전문 역량을 키워 사회에 나가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군 체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약대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까지 대폭 증액하여, 우리 군을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미래형 강군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구체적인 예산 목표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2. 최신 화력장비 점검 및 직접 소총 사격 '10발 모두 명중'
오찬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부대 연병장에 전시된 K1E1 전차, 스파이크 미사일, 비궁, 천무 다련장로켓 등 해병대의 강력한 주력 전투 장비들을 시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전력화가 완료된 K9A1 자주포에 직접 탑승해 내부 장비와 기관총 조작법을 세밀하게 살펴보며 군의 첨단 전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어 사격 훈련장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착용하고 K2C1 소총 실탄 사격에 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번 사로에서 실시한 10발의 실탄 사격에서 표적지에 정확히 탄착군을 형성하며 10발 모두를 명중시켜 현장 간부들과 장병들로부터 "명사수"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최신형 K15 경기관총으로도 20발의 시연 사격을 이어가며 화기의 우수한 성능과 우리 군의 압도적인 화력 대비 태세를 직접 검증했습니다.


3. 평화전망대에서 내린 특단 지시: "NLL 중국 어선 불법 조업 가만두지 말라"
장비 점검 후 대연평도 평화전망대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중국 불법 조업 어선 32척이 NLL 남쪽 우리 해역을 침범해 있다는 보고를 받자, 쌍안경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단호하고 단호한 어조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접접지역의 민감성과 북한 해안포 사격 위협 등 단속 과정에서의 중첩적인 부담을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못 하게 해야 한다. 눈 뜨고 가만두는 것은 너무 심하다"라며 지적했습니다. 이어 단속정 및 단속선의 부족 여부를 점검하고, 해경과 군이 협력하여 실효성 있고 강력한 단속 방안과 순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평화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쪽을 살피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https://blog.kakaocdn.net/dna/bOj8X0/dJMcabdx2gU/AAAAAAAAAAAAAAAAAAAAAAx35I8lsBi8ozrY5QT5Z4U74kGv27GV1axu8-5zl6Hg/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55099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LW9HHfbcHTcDyjrAdWyIBDdmx0I%3D)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평화전망대에서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서북 도서 경계와 방어 임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https://blog.kakaocdn.net/dna/K0O17/dJMcaa6TqPO/AAAAAAAAAAAAAAAAAAAAAI0DoMQCVZMmjshfarRKDHDglVazSO7JMy3N0qBFvbiM/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55099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aTfyKhEFoUrbwZ1nPFBNnw2BLJA%3D)
4. 격오지 장병 애로사항 청취 및 즉각적 해결 약속
이 대통령은 장병들의 실질적인 복무 여건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였습니다. 간담회 도중 한우희 상사가 도서 지역의 의료 자원 부족과 군의관 부족 문제를 건의하자, 이 대통령은 현장 조치를 즉각 지시했습니다. 또한, 체력단련실의 노후 장비 교체 건의에는 "바로 챙겨서 새 기구를 보내주겠다"고 즉답하여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외에도 연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운임 부담 완화, 군 가족 부사관들을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 개선 등 정주 여건에 대한 고충이 나오자 "예산 확보가 어렵다면 특별교부세를 지급해서라도 청와대와 대통령실이 직접 책임지고 챙기겠다"며 강한 개선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가장 어려운 격오지 환경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성사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핵심 요약 요약
- 14년 만의 연평도 방문: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최초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해병대 연평부대 전격 방문.
- 선택적 모병제 및 예산 증액: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직업 군인을 선택할 수 있게 복무 체계를 개편하며, 국방비를 GDP 대비 3.5%까지 대폭 증액 선언.
- NLL 중국어선 강력 단속: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 불법 어선에 대해 군과 해경의 실효성 있는 강력한 단속 및 순시 대책 마련 촉구.
- 사격 명중 및 복지 즉답: K2C1 소총 10발을 모두 표적에 명중시켰으며 체력단련 기구 교체, 의료 개선, 보육시설 확충을 즉시 약속.
